김동건 아나운서 어용 방송인? 다큐인사이트 모던코리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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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인사이트 모던코리아의 KBS 프로그램을 보고 깜짝 놀랐다. KBS 수신료를 내니 억울한 마음에 오랜만에 TV를 봤다. 밤 영상 가운데 그나마 이 다큐 인사이트가 가장 재미있었다. 유튜브 같은 플랫폼에서 웬만한 드라마나 TV 프로그램은 이제 경쟁이 안 되는 분위기다. 어쨌든 채널을 돌렸는데 복고풍 영상이 나오면서 처음엔 감각 있는 제작이었구나 하고 고정시켰다. 하지만 그것은 곧 착각임을 깨달았다.

다큐멘터리 인사이트 모던 코리아 김동건 아나운서 어용 방송인?KBS 30년사를 되돌아보다라는 주제로 흑백TV로 시작하는 KBS의 역사를 보여줬다. 역사만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한마디로 KBS를 셀프디스하는 영상이었다. 방송 날 특집이라고 스스로 디스라니… 특히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정성을 다한다 본연의 등의 댓글은 매우 당당하게 어용TV 역할을 한 KBS를 디스하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정권에 매달렸던 KBS라는 얘기다. 특정 정치인도 화면에 계속 표시했다.

MBC 모던코리아 김동건 아나운서의 어용 방송인? 충격적인 것은 58년차 아나운서 김동건 씨의 인터뷰였다. 흑백TV 시절부터 젊은 모습의 그를 보여줬다. 이는 분명 제작진이 김동건 씨를 사기쳐 이산가족 찾기와 방송의 날 특집을 빌미로 인터뷰를 한 것이 틀림없다. 다큐멘터리 인사이트 모던코리아가 던지는 메시지는 명백했다. 김동건 씨는 여러 차례 정권이 바뀌는 동안 살아남은 KBS의 기회주의적 대표적 부역자였다. 젊은 시절 김동건 아나운서의 말 한마디가 모두 군사정권의 입맛에 맞는 내용이다. 이를 시기별로 계속 보여준다.youtu.be 이산가족 상봉에 출연하는 김동건 씨의 모습을 통해 휴머니즘을 구현하는 KBS의 모습을 어느 정도 보여줬지만 이 또한 곧 정치적 목적이었다는 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그런 장면이 많았는데 새마을운동, 국풍81, 평화의 댐의 전체주의적 모습이 그것이다. 소방차그룹이 노래를 부르며 꼭두각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한마디로 KBS는 꼭두각시였다는 얘기다. 이는 매우 충격적인 일이지만 이는 KBS 셀프디스가 아니라 사실상 KBS의 모든 역사를 부정하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밑에 나오는 김정일인가? 모습도 참 기괴하다. 뭘 던지는 메시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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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건 아나운서의 발언은 대부분 그가 진부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며 옛날에는 공영도 아닌 관영방송이었다 딱딱했어요 컬러TV 나오는데 사장이 화장하기 싫어 어쩔 수 했다는 식이다.

영상 하나하나가 다큐멘터리라는 미명 아래 불편하게 모든 것을 비꼬고 있다. 특정 정치 이슈가 나올 때마다 정성을 다하는 타이포그래프(김기조의 작품)가 나오는데, 한마디로 진심을 다해 정권으로 부역한 앞잡이 방송이라는 뉘앙스였다. 복잡해진 것 아니냐고 검색해 보니 SNS에도 그런 종류의 글과 댓글이 떴다. 지극히 정치적인 다큐멘터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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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사에 대한 평가는 의견이 분분해 여기에 뭐라고 쓰기도 어렵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본 방송은 KBS를 저격하기 전에 방송인 김동건을 저격하는 내용이었다. 한마디로 당당하게 바보 만들었다. 김동건 씨가 지시 아래 것이 아니라면 방송의 의도를 알고 나왔을 것 같지는 않다.

김동건 아나운서는 1983년생이다. 황해도 싸이원 태생으로 한국으로 옮겨 서울에서 성장했다. 바로 북한인이다. 경기고와 연세대를 나왔다. 1963년 동아방송에 입사해 동양방송으로 옮겼다. 1973년 KBS로 최종 입성했다. 프리 선언은 1993년에 했다. 그의 대표 프로그램은 가요무대이다. 선발대회가 TV 공중파로 중계되던 시절에는 KBS에서 30여 년간 대부분 전담으로 진행됐다. MBC 진행 시절에도 MC를 맡았다. 머리는 가발이다. 2020년 현재 82세다. 대단한 분이다

하지만 이 분은 다큐멘터리에서 정성을 다해 군부를 보위하는 어용 방송인으로 지목됐다. 아쉽다. 도대체 제작자는 무슨 생각으로 이 영상을 만들었을까. 복고풍 옛날 영상을 한번 보려고 했는데 과격하고 무지한 모습으로 그 시대를 그려버려서 너무 불편하고 아쉬웠다. 저녁시간에는 그저 편안하게 추억에 빠져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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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은 김기조 씨라며 붕가붕가레코드 타이포그래피를 한 작가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