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의 나날 배우

 

1시 30분까지 점심시간이었는데 조승우의 얘기를 5분이나 들었는지 오늘 제작발표회를 보기 위해 행복한 혼점을 하면서 나름대로 열띤 중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일기 겸 이것저것 기록을 남겨본다.

배우 덕질은 처음이지만 코로나 시절에 (그래도) 더 적합한 덕질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이돌 덕질에 비해 더 쉬운 부분도 있고 어려운 부분도 있어 아직 적응 중이다.
특히 전투식 팬클럽들은 아직도 낯설기만 하다.한 사람은 대형 팬사인회가 신분증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고 다른 한 사람은 무슨 개인끼리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할 뿐이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배우들이라 누워서 하버 하버의 먹이를 주워 먹으면 된다는 점이 편하고, 역시 나는 메이저 음식이라 2차 창작이 넘쳐난다는 점도 좋은 오락이다.

방금 시지프스의 첫 방송을 온 가족이 보았는데, 부모님은 비의 숲에서 약간 흥미를 잃기 시작했다. 아연맨과 독극물, 기타 온갖 시간여행물을 떠올리며 벌써 머릿속으로 소설을 쓰는 나와는 하늘과 땅 차이. 연령대별 소비 콘텐츠의 차이를 실감하는 포인트였다. 재미는 나도 아직 잘 모르지만 좀 더 지켜봐야겠어!

그래도 뮤지컬 티켓팅은 나름대로 짬바가 있어 어느 정도 매끄럽게 진행 중이지만 샤롯데에 퐁당퐁당인 것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단지 간과한 것이 있다면 내가 곤욕을 치른 것…?처음과 두 사람의 간격을 1주일 이내로 유지하도록 표를 구했어야 하는데 워낙 재미없는 극의 명성이 높아 한 장만 뽑는 실수를 했다. 그래서 사진처럼 보유석을 찾아다녔지만 결국 대추 뒷자리를 넘겨받아 둘을 만들어버렸다.
그래도 2차 마지막 티켓팅에서 원하는 게 다 생겼으니 다행이다. 사실 그동안 피켓팅에 너무 많이 출전했기에 더욱!

블루레이를 사는 게 의외로 돈이 많이 나오기에 좋아.코멘터리랑 비하인드 보는 게 너무 재밌어근데 왜 그렇게 유출 금지가 많은지 글도 잘 안되고 팩샷도 금지라서 모자이크 했어 코멘터리 어제 다 봤는데 너무 재밌는데 말을 못해서 답답하다 저 같은 설떡이들에게 블루레이는 좀 버거운 콘텐츠 아닐까? 좋아해…좋아하지만 할말이 없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