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기시험 불합격 후기 대전제 빵기능사 자격증

 12월 21일에 방 기능사 실기 시험을 봤다오랜만의 실기 시험이라… 뭔가 새롭다자격증이 17개. 15개 아니면 어쨌든 그렇긴 한데 10년 만이니까 ㅎㅎ 아무튼 제빵제과 실기접수는 전쟁을 방불케 했다.상시시험인데 이렇게 힘들 줄은…. 잠시 멈추었더니 수천명 …. 어쨌든 무사히 제빵접수에 성공한 나는 실기공부에 전념했다.선생님께서도 일찍 시험을 치르는 사람을 위해 다른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수업 순서를 조정해 주셨다.

적어도 제품명만 보고 오지 않기 위해 모든 공정을 수없이 외웠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디테일한 공정공부를 했다.실기를 정성껏 필기해 둔 것이 도움이 됐다.

아무튼 전에 거의 준비물을 준비하고 조언도 듣고 정보검색도 좀 해놨어전날 머리도 박박 깎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시험 당일 안정액 하나를 놓고 시험장으로 출발, 12시 30분 시험이다.

대전 시험장은 지하 2층에서 실시된다

대기실에서 옷 갈아입고…갈아입는다기보다는 외장으로 입다

12시 20분경 감독관이 들어와 간단한 주의사항과 시분증 대조, 번호표 뽑기를 한다.내 번호는 9번이다.

해당 자리에 가면 문제지가 꽂혀 있는데 이날은 더치빵이었다. 예상 밖이었어… 물론 공정은 다 외웠으니까 나갈 일은 없었어

주의할 점은 감독관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날은 달걀의 경우 노른자는 모두 버리라고 했다.

재료 계량은 성공. 여러 재료의 무게를 측정한 후 시험이 시작되었다.스트레이트로 하고 물도 데웠지만 원단 온도는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다.좀 더 뜨거운 물로 했어야지

원단 전기기계의 회전이 1단으로 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아니면 나처럼 폭탄을 맞을수가…ㅜㅜ어쨌든 더 이상 온도가 올라가지 않는다 싶어서 멈추기로 하고 25.9도만에 마무리ㅜㅜ;;

1차 발효는 각자의 번호표가 붙은 곳에 넣는다.감독관님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뿌듯하셨어1차 발효 시 오븐을 켜둔다.그리고 토핑 만들기소스를 만들어 발효실에 20분간 넣은 후 실온에서 발효시킨다. 이때 내 소스가 많이 떨어졌지만 나는 상관하지 않았다 ㅜㅜ

발효가 끝난 반죽을 원 로프 모양으로 만들고 2차 발효, 그리고 2차 발효가 끝나고 토핑이 되는 걸 확인했는데 아, 조금 하는 줄 알았는데 실패였다 그냥 칠한 것 뿐. 당연히 잘 안 발랐고 시간은 흘렀고… 그럴수록 실온 발효가 되고 과발효 상태가 되었다.

서둘러 마무리하고 굽기에 들어갔지만…결과적으로 실패ㅜㅜ하아… 과잉발효해서 그런지 제품이 약간 우그러들었다

결과는 역시 불합격이었다.

시간은 너무 빨라서 15분 남겨두고 나왔다.

공정 점수에서 어처구니없는 점수를 받았지만 그것이 위생을 위한 것인지, 2차 공정의 토핑 지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역시 쉽지 않아 다시 도전해야지